무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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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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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시 입장순서및 좌석배치

지방 자치제 이후, IMF의 강렬함이 시들해진 2000년을 기점으로 우후 죽순처럼 늘어난 지역축제및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제는 그 선악이 구별되었고, "민간이전"의 혜택을 톡톡히 누린 이벤트 업자들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또한 민주화의 열풍과 사회체제의 다변화등으로 수많은 forum과 시민단체들이 주최하는 설명회등이 보편화되면서 행사의 의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presentation(PT)을 열어 의사결정하는 경우가 상용화되고있는 실정이며, 신규사업의 진입이나 특정부서의 사업설명회등도 의전행사를 통하여 이루어지기에 중요한 행사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어렵고 민감한 의전 순서는 어떻게 순위가 정해지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첫째는 주최측의 수장이 첫 번째입니다. 대통령이 참석해도 마찬가지이고, 국제 연합의 사무총장이 참석해도 마찬가지입니다.(회사의 경우 주최팀장)

두 번째는 행사를 개최하는 지역의 최소 행정 단위의 단체장 입니다.(회사의 경우 사장/담당중역)

세 번째는 일반 행정 단위의 의회의장.(회사의 경우 사외이사/감사)

네 번째는 최소 행정 단위의 의회의장

다섯 번째는 지역구 국회의원

여섯 번째는 지역과 관련되어있는 국회의원

기타로는 언론사 사장, 행사에 도움을 준 관련단체 장.

위의 순서를 기준으로 VIP 들이 호명되어 축사를 하게되며, 지역의 특성상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

정 중앙의 헤드 테이블에 우선 순위의 VIP 들이 자리하게 되고, 오른쪽의 외부 VIP 테이블, 그리고 왼쪽의 행사 주최측 VIP 테이블이 만들어 집니다. 최근에는 단상위의 헤드 테이블이 없어지는 추세이며, 또한 방명록과 VIP 용 코사지도 신경써야 합니다. 한순간에 VIP 들이 몰리면 코사지를 달어줘야 하는 신입 사원은 제대로 말도 못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VIP 들의 도착시간을 체크해 중견 간부나 단체장들이 입구에서 맞으며 접견실로 모시고 가는 부드러움은 사전에 리허설로서 연습해야 하기도 합니다.

능력있는 행사주최자라면 행사 전 면밀하게 VIP 의 참석 여부를 체크해야 하며, 다른 행사에 참석할때는 사전에 추최측과 의전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의전, 많은 준비를 하지만 언제나 흡족하지 못한, 그러나 구설수 없이 해 내야 하는 "큰 일"입니다. 문화, 예술 행정 사회에선 "무리없는 의전"의 혜택으로 지원금도 더 받을 수 있고, 때로는 단체에 대한 편견도 발생하니, 매뉴얼 북을 만들어 직원 교육을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펌)

caralee

2012-09-25 09:04

간만에 긴글..... 잘 읽고 갑니다.^*^
잘지내시죠....?? ㅎㅎㅎ


먹구름	네..caralee 님 또한 잘지내실거라 믿습니다.	9/18 18:37